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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제 선물, 중고거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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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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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정저우(鄭州)시에 거주하는 장(張)씨는 명절 선물로 받은 물건들로 집안 곳곳이 가득차 있다고 설명했다. 수백 위안을 호가하는 고급 술과 담배, 건강보조식품 등이 대부분이지만 이것들을 사용할 가족이 없는 장씨에게는 무용지물. 결국 장씨는 물건들을 중고품 매장에 팔기로 했다.

장씨처럼 최근 중국에서는 춘제(春節, 구정) 등 연휴기간에 받은 선물 중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중고거래점에 내다파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 곳곳에 '중고선물 고가매입'이라는 간판을 내건 상점이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중고품 거래가 활성화 되고 있다.
이들 상점에서는 중화(中華) 쑤옌(蘇煙) 슝마오(熊猫) 황허러우1916(黃鶴樓) 푸룽왕(芙蓉王) 등 고급 담배와 마오타이(茅台) 우량예(五糧液) 젠난춘(劍南春) 등 명품 술이 주로 거래되고 있으며 귀금속이나 동충하초 옌워(燕窩, 고급요리 재료) 등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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