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검찰, 마약사범 15명 구속…펀드회사 대표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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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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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검찰이 마약사범 15명을 구속했다.

31일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마약류사범 56명을 적발, 15명을 구속하고 히로뽕 175.15g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적발된 성모(53ㆍ유통업)씨는 다른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히로뽕 172.32g을 내연녀 집 냉장고 냉동칸에 보관해오다가 덜미를 잡혔다. 2010년 5월부터 보관해온 이 히로뽕은 6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성씨는 내연녀를 통해 히로뽕을 팔려는 과정에서 발각됐다.

구속기소된 한국계 미국인 K(47)씨는 히로뽕 2.68g을 국제특송화물편으로 받으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펀드투자회사 대표이면서 세계 각지에 지점을 둔 다국적 펀드회사의 부사장인 K씨는 홍콩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만난 한국인을 통해 베트남에서 점퍼 라벨에 히로뽕을 숨겨 발송된 화물을 국내에서 받으려다 적발됐다.

승려 최모(51)씨는 히로뽕을 투약한 상태에서 10대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최씨는 지난해 2월10일부터 6일간 3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뒤 평소 알고 지내던 A(16ㆍ여)양에게 "기를 써서 3일 후 너는 죽는다"며 협박해 집으로 유인, 강제로 성폭행하고 10시간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의 한 관계자는 "국제관광도시인 부산은 마약관련 범죄발생 가능성이 서울과 인천ㆍ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지역"이라며 "마약관련 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특히 조직폭력배의 마약유통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부산을 마약청정지역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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