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산불방지기간 동안 입산통제 되는 곳은 광교산과 백운산 등 모두 73곳, 2만 6천여ha로 지난 해 225개산 9만 9천 ha에 비해 2/3 가량이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번 봄에는 남한산성, 청계산 등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의 입산통제가 실시되지 않는다. 입산통제구역과 등산로 폐쇄현황은 각 시・군 산림부서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입산통제가 완화된 만큼 현장 감시는 강화된다. 지난해 1,900명 규모였던 산불감시원과 산불예방전문진화단의 규모를 2,065명(산불예방전문진화단 : 960명, 산불감시원 1115명)으로 늘려 주요등산로와 취약지를 상시 순찰할 방침이다. 또한, 이들과 함께 149개소의 산불감시탑과 57개소의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동원해 산불 조기 발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산불진압용 헬기 20대를 전진 배치 신속한 진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도와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방지 기간 중 기관장급 공무원의 비상근무 체계유지, 산불위기 경보별 조치기준 이행, 소방서 군부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아래 상황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100ha이하의 중 소형 이하의 산불은 시장 군수가, 100㏊이상의 대형 산불은 도지사가 통합 관리하는 지휘체계도 마련, 지난 12일 일선 시군에 통보했다.
도 산림과 관계자는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68건의 산불 원인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가 45건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농산폐기물 소각 등 23건으로 나머지 33%를 차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등산객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산불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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