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 안하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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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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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 안하기' 캠페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시가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을 중단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부산시는 2월1일 오후 4시 이마트 부산 연제점 정문 앞에서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 안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16개 자치구ㆍ군에서도 자발적인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부산시 주관 캠페인에는 김영환 부산시 환경녹지국장, 여성단체, 유통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캠페인에서 여성단체와 이마트 대표가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 안하기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어 참석자는 어깨띠를 매고 마트에 출입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홍보 광고지 등을 배부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수퍼마켓, 킴스클럽,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5개 유통업체와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1일부터 협약에 참여한 업체의 전국 827개 매장에서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가 중단된다.

부산에서는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부전점 등 66개 기업형 슈퍼마켓 매장에서 1회용 비닐쇼핑백이 사라진다.

부산시는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회용 비닐쇼핑백을 대신할 다양한 규격과 재질의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 보급한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쇼핑백 대용으로 사용한 후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한 해 160억장의 1회용 비닐 쇼핑백이 사용되고 있다.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320장에 달한다.

이번 5개 대형할인점의 1회용 비닐쇼핑팩 판매 중단으로 한 해 동안 6600만장 정도 1회용 비닐쇼핑팩 사용을 줄이고 2831t의 이산화탄소(CO₂) 저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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