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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오른쪽)과 슈로트리아 스펙트럼 사장이 계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미약품은 이날 서울 방이동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과 슈로트리아 스펙트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LAPS-GCSF(HM10460A.호중구감소증치료제)'에 대한 공동개발 및 제품화 계약을 체결했다.
LAPS-GCSF는 한미약품의 지속형 바이오신약 개발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 (LAPSCOVERY)를 적용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상용화될 경우 기존 제품의 3분의 1만 투여해도 투약 주기를 1일 1회에서 3주 1회로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에서 임상 1상을 마친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임상 2상 단계부터 스펙트럼과 함께 LAPS-GCSF를 개발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또 이번 계약으로 스펙트럼으로부터 계약금,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 판매성과(Sales Bonus)와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지급 받는다.
공동 개발을 통해 최종 시판될 경우 스펙트럼은 한국, 중국,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LAPS-GCSF에 대한 판권을 갖는다.
손지웅 한미약품 R&D본부장은 “스펙트럼은 임상 중인 유망 항암신약을 들여와 상품화 단계까지 개발하는 노하우가 이미 검증된 R&D 중심 기업”이라며 “이번 공동연구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한 LAPS-GCSF의 출시 시기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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