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해 교복비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31일 울산교육청은 올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의 4.2%인 1341명에게 각 23만원씩 총 3억843만원의 교복(동복)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ㆍ고교 신입생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자녀 등이다.
교복비 지원은 김복만 울산 교육감 공약사업이다.
교복비는 학교별 교복 공동구매 계약 금액, 지난해 교복가격 대비 물가상승, 학부모의 교복 구매 자율성 확보 등을 고려해 책정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신입생 배정 통지와 예비소집 일정에 맞춰 교복구입비를 적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시ㆍ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저소득층 중ㆍ고교 신입생 1411명에게 2억8800만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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