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이색점포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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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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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에 입점해 고액자산가 맞춤 서비스, 병원에도 점포 열어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최근 주요 증권사들이 호텔과 병원 등에 이색 점포를 속속 오픈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주요 증권사들은 호텔 등에 점포를 개설해 고액자산가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병원에도 점포를 개설해 영업 기반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삼성증권은 지난 2010년부터 초고액자산가 전문 프라이빗 뱅킹(PB)센터로 SNI점포를 운영 중이다.

2012년 1월 31일 기준으로 현재 삼성증권의 SNI점포는 7개인데 이중 호텔에 입점한 점포가 3개이다.

SNI호텔신라는 2010년 10월 장충동 호텔신라 6층에 429㎡(130평)규모로 리뉴얼 오픈했다. 삼성증권은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고액 자산가들의 특성을 감안할 때 특급호텔은 PB서비스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하고 여기서 휘트니스센터 회원 및 기업체 CEO등을 주 고객으로 전용 랩 상품과 세무, 부동산, 가업승계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NI코엑스인터컨티넨탈은 2010년 11월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에 100평 규모로 오픈했다.

다양한 설치 미술품으로 장식된 인테리어와 통유리를 통해 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고액자산가 상담실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NI부산은 지난해 10월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신관 1층에 오픈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지역에 생기는 고액자산가 점포이다.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4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강검진 센터 내 전용 PB상담데스크를 개설했다.

병원 임직원 및 내원 고객에게 최신 재테크 경향 및 재정자문 같은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대우증권 고객에게 건강검진 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09년 9월 14일 강남권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서울시 송파구 풍납 2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내에 영업점을 신규 개설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서울아산병원이 인근 주요 금융기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임직원의 증권/펀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이용에 제한이 있음을 보고, 현재의 병원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제공에 주력하되 향후 인근 점세권으로 영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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