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일간 경제지 신보(信報)가 펴내는 중문판 월간지 ‘월간 신보’는 최근 2월호에서 ‘한국의 경험으로 본 유럽 재정위기 극복 방법’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에서 한국의 과거 금융위기 극복 경험을 소개했다.
잡지는 전옥현 홍콩 주재 총영사에게 한국의 과거 경험을 묻고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다섯 페이지에 걸쳐 한국의 사례를 기술했다.
잡지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한국인들은 금을 모으기 위해 자발적으로 줄을 섰다”면서 “이 장면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잡지는 이어 “당시 한국은 불과 1,2년 만에 경제가 회복됐고 현재 국력이 향상됐다”면서 오늘날 유럽 재정위기가 돌파구를 못 찾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경험은 우리에게 어떤 점을 시사하는지 살펴보려고 이 글을 실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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