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농작물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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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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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농기원, 농작물 '한파주의보'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전북도농업기술원(전북농기원)은 31일 이번주 내내 눈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농기원은 '강설과 저온에 따른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요령'을 통해 "비닐하우스 지붕 위에 눈이 쌓이면 즉시 쓸어내려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난방기를 가동시켜 눈이 녹아 흘러내리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시설하우스 안에서 육묘 중이거나 재배 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열매채소와 화훼류는 밤 온도를 12℃ 이상, 배추ㆍ상추 등 잎채소는 8℃ 이상 되도록 온도를 잘 맞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농기원은 "눈과 비로 하우스 내의 습도가 높아져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등이 발병할 소지가 있다"면서 "저온장해를 받지 않는 범위에서 낮에는 환기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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