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북 안동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근들어 건조한 날씨 탓에 이 지역에서 쓰레기 소각(2건), 담뱃불(2건), 묘지조성(1건)등이 원인이 돼 5건의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에서는 작년 12월부터 이달까지 누적강우량이 17.5mm에 불과해 산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동시는 이에 따라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서 농산 폐기물을 태우다 적발되면 소각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불까지 야기하면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해 산불예방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읍면동별로 관용차량과 산불감시원 차량을 이용해 산불방지 홍보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원 안동시부시장은 "시청 전 공무원이 참가하는 산불방지 책임구역제를 실시해 매일 현장에서 주민을 계도하는 등 산불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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