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공사명칭 변경과 기능 확대에 따른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농식품업계,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식품산업인 결의대회, 새로운 사명 선언, 뉴비전 선포,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출범식에 앞서 열린 농수산식품산업인 결의대회에는 참석자들이 2012년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과 상호 기술·정보교류 확대, 고부가 첨단 미래산업 창출을 다짐했다.
aT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농수산식품 산업육성 전문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농어업과 식품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기반 조성에 주력한다는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1986년 ‘농어촌개발공사’에서 ‘농수산물유통공사’로 명칭을 바꾼 aT는 농수산물 유통효율화 및 가격안정, 수출진흥 등의 기능을 수행해 왔다. 식품산업육성, 국가곡물조달, 농수산물사이버거래 등 기능이 확대되면서 올해 1월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명칭이 변경됐다.
김재수 aT 사장은 “올해 농식품 수출 100억불 시대를 주도하는 동시에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를 통한 식품산업 육성, 주요 농수산물 수급안정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제2의 창립을 맞은 aT가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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