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문수,이수연 기자>오늘 아침 출근길, 사람들의 몸이 잔뜩 움츠러들어 있습니다. 저도 가만히 서있기 힘들 정도인데요. 발걸음을 재촉하거나 발을 동동 구르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올겨울 찾아온 동장군의 위력이 느껴집니다.
서울의 현재 기온은 영하 16도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3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철원이 영하 24도, 서울이 영하 16도, 대구는 영하 12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추위는 낮 동안에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 낮 최고 기온이 영하 8도에 머물러 수도관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오늘 설악산 대청봉은 영하 30도로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산객 통제를 하고 있으니까요,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파 속에 현재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은 내일까지 최고 30cm, 호남서해안과 제주도는 3~8cm 정도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에 낙상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고요. 또, 심한 추위에 하는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까요, 실외 운동은 당분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모레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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