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핵안보정상회의 대비 하수도 청소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장 및 주요시설 19곳을 선정해 주변 하수도 및 빗물받이 청소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부터 한 달여간을 하수도 중점 청소기간으로 정하고 정상회의 개최 일주일 전까지 하수관로 총 48.7km, 빗물받이 1576개를 청소한다.

시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하수도는 고압 물 세정 방식으로, 빗물받이는 진공흡입 방식으로 청소할 계획이다.

시는 취약 지역의 원활한 청소를 위해 자치구에 39억원을 지원한다.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SNS, 120다산콜센터 등 시민모니터링을 함께 운영해 청소과정에서 미흡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점검 및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50여개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이 모여 테러집단으로부터 핵물질을 방호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학진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하수도 악취 발생 및 막히거나 청소가 필요한 빗물받이를 보면 SNS 또는 120 다산콜센터 및 관할구청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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