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 대만과의 항공 회담 결과 신설된 김포~쑹산 주 7회(회당 200석 미만) 운항권을 티웨이항공에 주 4회, 이스타항공에 주 3회씩 갈라줬다고 2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이 '황금노선'으로 꼽히는 김포~쑹산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경영 사정이 좋지 않은 두 항공사의 자구책 마련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고, 이스타항공 역시 지난해 말부터 인수합병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노선에 저가항공사가 취항함으로써 소비자의 가격 선택 폭이 넓어지고 여행 일정 구성의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김포~쑹산 노선과는 별도로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타 항공회담 등으로 확보한 21개 노선 주 50회의 국제항공 운수권을 5개 항공사에 배분했다.
인천~타이베이 노선의 주 4회 증대 운수권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각각 주 2회(주 500석) 배분했다. 두 항공사는 이로써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주 11회씩 오갈 수 있게됐다.
인천~파리 주 1회(300~349석) 운수권은 아시아나항공이 가져갔다. 지방~홍콩 노선 주1회, 한국~필리핀노선 주1회는 제주항공, 과 진에어에 각각 분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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