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급식장에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아워홈(이승우 대표)은 23일 국내 최대 온라인 미술품 판매업체인 포털아트와 제휴, 4월 23일까지 한달 간 강남 메리츠타워 급식장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봄, 미술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원로 화가에서 신인 화가까지 총 38명의 국내 대표 예술가가 초대됐다.
'흑태양'의 작가 추연근 화백, 프랑스 정부 문화 기사훈장에 빛나는 이한우 화백, 한미키, 김길상, 황제성 등 유명 화가들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의 작품 총 40여 점은 급식장 입구부터 출구까지 벽면을 둘러싸고 4개 구역으로 나눠 전시되며, 최고 5000만원부터 최소 30만원대 가격에 구매도 가능하다.
앞으로도 아워홈은 상식의 틀을 깬 이색 전시회로 미술 대중화에 앞장서는 한편 고객들에게 예술을 함께 즐기는 급식 공간을 선물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직장인 김선희(30) 씨는 "쉽게 다가서기 힘들었던 미술을 급식장에서 만나니 정말 새롭다"며 "이런 이색적인 문화행사가 많아 급식을 더욱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김궁 아워홈 FS신사업팀장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급식과 예술의 만남이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공익을 생각하는 문화마케팅 사업을 전국 급식매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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