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태극기 물결’..구리시 태극기달기 운동 추진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제93주년 3·1절을 앞두고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장자대로를 비롯해 강변북로, 건원대로 등 도심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낡고 훼손된 배너형 태극기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 오는 28일까지 도심 12개 구간에 태극기 930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구리시 각 동 주민센터에서도 태극기달기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인창동주민센터는 주민센터 입구에 태극기나무를 설치, 시민들이 태극기나무에 태극기를 달아보는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사 등 수택1동주민센터 단체는 23일 구리전통시장에서 3·1절 태극기달기 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통장협의회도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태극기 꽂이대’를 만들어 주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도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교문2동 한가람아파트는 단지 내 모든 가로등에 태극기를 달아 태극기의 거리를 조성하고, 주민들이 가정마다 태극기를 달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편 구리시는 3·1절을 맞아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비롯해 ‘나라사랑, 태극기사랑’ 운동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