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첨단과기단지 내 부지 9천549㎡에 70억원을 들여 실내ㆍ외 방송통신 테스트 장비, 실험실, 공용 장비실, 밀폐실, 모니터링실 등을 갖춘 지상 3층, 지하 1층, 전체면적 3천852㎡ 규모의 방송통신융합센터를 최근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의 국내 관련 기업이 외국에 나가지 않고 제주에서 방송통신 및 3D 융합 관련 기술을 실험하고 연구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융합센터는 현재 남미향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관련 업체의 수요 조사를 거쳐 북미향과 유렵향의 장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센터 2층에 있는 8개 실험실 공간에 입주할 기업을 24일부터 3월 9일까지 모집한다. 임대료는 ㎡당 2천880원, 입주보증금은 ㎡당 2만6천원이다.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고속인터넷 전용회선과 LAN 환경이 지원되며 방송 장비 이용료가 감면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와 방송통신융합센터에 공동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제주에 있는 전파 자원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등 IT 기반시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보유한 전문 인력ㆍ기술을 융합한 사업 모델 발굴 등 연구개발사업에 협력기로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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