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사업인 도시가스 사업의 안정적 수익성을 바탕으로, 올해 고형화연료사업(RDF, Refuse Drived Fuel)과 태양열 등 신사업의 확장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27일 그룹에 따르면 그간 연기돼 왔던 RDF 사업이 마침내 진행된다. RDF는 폐기물을 고형화된 연료로 바꿔 발전용이나 난방용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대성그룹이 G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구시에 제안·채택됐으며, 심사를 거쳐 사업 시행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심사 과정에서 경쟁했던 포스코 컨소시엄이 심사기준이 적절치 않다 결과에 불복하고 대구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사업 시행일이 늦춰져 왔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사업 시행이 2년 정도 늦어졌는데 대구시가 최종 승소하면서 올해 5월경에 시행하게 됐다”며 “올해 그룹의 투자는 이 사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의 투자금은 약 2000억원으로 대성그룹의 지분율은 15% 정도이다.
또한 작년 국내 최초로 타워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을 준공했던 대성그룹은 그 성과를 앞세워 올해 해외 진출을 적극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국내 설치 규모보다 훨씬 큰 MW단위로, 남미와 중동쪽에 진출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그룹은 몽골과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등에 보급 중인 솔라윈(태양광-풍력복합발전) 시스템도 규모를 더 키워 신시장인 아프리카지역에 진출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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