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 엔진 중고차시장 유통… 경찰 조사 착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27 22: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관리 허술’ 현대기아차 이미지 실추 우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결함 엔진이 국내 중고차시장에 유통된 정황이 포착,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송파경찰서가 한 중고차업체가 검사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된 수출용 차량을 판매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는 부산에서 출되기 전 거치는 품질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쏘나타, 제네시스 등 승용차 엔진 수백대를 400만~500만원씩 받고 서울 지역 중고차매매센터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에 등록된 사업자며, 청와대 고위층도 잘 알고 있다며 엔진 매매사업 투자자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결함 있는 수출용 차량의 부품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제조사의 관리 허술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유통됐을 경우 소비자 피해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실추도 불가피하다.

경찰은 부산지역 자동차검사 관계자, 현대기아차 임원까지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부품 제조사인 현대모비스와 함께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자동차관리법과 폐기물관리법 등 처벌 법규를 검토하고, 투자금을 날린 피해사례가 확인될 경우 사기 혐의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