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남 고흥군은 동강면 죽암, 대서면 신기보건진료소 신축, 개소에 이어 지난 27일 두원면 풍류, 풍양면 풍남보건진료소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들 진료소는 지상 1층, 146㎡ 규모로 1곳당 3억원이 투입됐다.
건강증진실을 겸한 물리치료실, 진료실, 대기실 등 현대식 공공 의료시설을 갖췄다.
군은 올 연말까지 15억원을 들여 도양읍과 두원면 보건지소 등 2곳과 금산면 신평보건진료소를 이전, 신축할 계획이다.
고흥지역은 읍면 단위에 설치된 보건지소 16곳과 마을 보건진료소 26곳이 운영중이다.
고흥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7%에 달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퇴행성과 만성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진료소 건물이 낡고 좁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큰 제약이 따랐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현대식 건물 준공으로 양질의 서비스 제공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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