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진료소 4곳 이전 신축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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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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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군, 보건진료소 4곳 이전 신축 문 열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흥군이 보건진료소 4곳을 이전 신축하고 문을 열었다.

29일 전남 고흥군은 동강면 죽암, 대서면 신기보건진료소 신축, 개소에 이어 지난 27일 두원면 풍류, 풍양면 풍남보건진료소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들 진료소는 지상 1층, 146㎡ 규모로 1곳당 3억원이 투입됐다.

건강증진실을 겸한 물리치료실, 진료실, 대기실 등 현대식 공공 의료시설을 갖췄다.

군은 올 연말까지 15억원을 들여 도양읍과 두원면 보건지소 등 2곳과 금산면 신평보건진료소를 이전, 신축할 계획이다.

고흥지역은 읍면 단위에 설치된 보건지소 16곳과 마을 보건진료소 26곳이 운영중이다.

고흥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7%에 달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퇴행성과 만성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진료소 건물이 낡고 좁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큰 제약이 따랐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현대식 건물 준공으로 양질의 서비스 제공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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