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권서 규모 5 정도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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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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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일본 수도권인 이바라키(茨城)현과 지바(千葉)현에서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일 오전 7시32분경 도쿄 북부의 이바라키현 해안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지역 인근에는 일본원전 산하 도카이(東海) 제 2원전에서 이상 징후는 없었다고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이 밝혔다. 이 원전은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날 지진으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고 피해는 미미했다.

이바라키현에서는 지난달 11일과 19일에도 규모 5 정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도쿄 북동부의 지바현 앞바다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일어났다. 이 지진으로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서는 지진 규모 3 정도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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