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능 중심의 조직운영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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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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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1일, 지난해 12월 발표하고 추진해 왔던 업무의 기능 중심과 북부지역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3월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지역 중심의 행정1,2부지사 체제는 기능 중심의 행정1,2부지사 체제로 바뀌고, 정무부지사는 경제부지사로 명칭이 변경되는데, 행정2부지사는 신설되는 균형발전국 축산산림국을 관장하고, 행정1부지사는 북부청사에서 이관된 농정 도시주택 환경 기능까지 총괄하게 된다.

경제부지사는 기존 정무 업무에 더해 경제투자실 업무를 관장하게 되며, 일자리 창출, 고용과 복지 연계형 일자리예산 확충, 베이비붐 세대의 재취업알선 등의 주요 시책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금번 조직개편으로 북부청사에 신설되는 균형발전국은 ▲균형발전과, ▲DMZ정책과, ▲특화산업과를 두고 섬유와 가구산업, DMZ, 접경지 등을 활용 해 북부지역의 발전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축산산림국에는 ▲축산과, ▲동물방역위생과 ▲산림과, ▲공원녹지과가 배치되어 축산행정 수요와 산림 공원녹지 업무를 맡는다. 이와 함께 ▲무한돌봄센터 ▲정보화운영담당관과, 경기도의회의 핵심기능인 예 결산의 심의 분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정책담당관을 두기로했다.

그 밖에 제2소방재난본부는 북부소방재난본부로, 농정국 소속 농산유통과는 농식품유통과로, 문화체육관광국 소속 콘테츠과는 문화산업과로, 제2축산위생연구소는 북부축산위생연구소로, 팔당수질개선본부의 수질오염총량과는 수질총량과로 명칭이 바뀐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2000년 북부청 개청이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되어 왔던 행정1,2부지사간 중복기능 수행에 따른 비효율성을 해소하는 한편, 북부지역의 위상강화와 경제 활성화 등 도정 주요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역량결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의 본청조직은 현행 19국 103과에서 19국 107과로, 경기도의회는 현행4담당관에서 5담당관으로 바뀌어 총5개과가 증가되었다.

김동근 기획조정실장은, “ 그 동안 지역 중심의 조직으로 업무를 하다보니 중첩된 부분이 많아,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제대로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기능과 전략 중심으로 행정조직을 오랜 기간 준비해 왔는데, 이번 조직개편은 경기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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