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헌의 ‘거리를 늘려주는 세 가지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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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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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인사이드 접근…②체중이동 후 상체 회전…③볼을 강타

헌터 메이헌이 강조하는 스윙 동작.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캡처]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헌터 메이헌(미국)은 ‘파워 히터’는 아니다. 다만, 자신이 갖고 있는 헤드스피드를 적절히 이용해 거리를 극대화하는 선수다.

그는 지난해 미국PGA 투어프로가운데 헤드스피드 랭킹은 111위였으나 드라이빙 거리 랭킹은 84위(291.6야드)였다. 그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거리를 더 내게 하는 세 가지 파워동작’을 제시했다.

◆다운스윙 때 인사이드로 접근하라
톱스윙에서 내려올 때 클럽헤드는 목표라인 안쪽에서 볼에 다가가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야 ‘인-아웃’이나 ‘인-스퀘어-인’ 궤도가 돼 파워풀한 샷이 나온다는 것. 그는 이를 위해 다운스윙 때 의도적으로 팔꿈치를 몸에 붙이려고 한다. 그러면 클럽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사이드로 볼에 접근하게 된다고 한다.

◆돌리기 전에 이동하라
다운스윙-임팩트 때 먼저 체중을 왼발로 이동한 후 상체를 돌리라는 뜻이다. 그도 가끔 상체를 빨리 돌릴 때가 있는데, 그럴 경우 예외없이 비켜맞으면서 슬라이스성 구질이 나온다는 것. 다운스윙 때 체중을 왼발로 100% 이동시킨 후 팔을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주면 견실한 임팩트가 된다고 한다.

◆볼에 온 힘을 쏟으라
임팩트 순간 자신이 가진 힘을 다 쏟으라는 것이다. 그러려면 오버스윙을 해서는 안되고 스윗스폿에 볼을 정확히 맞혀야 한다. 장타를 내기 위해 필요한 힘은 임팩트존∼피니시 때이다. 임팩트 순간 볼을 강타한다는 이미지를 가지면 피니시도 완전하게 된다. 그는 “볼 뒤 임의의 지점에 못이 있다고 생각하고 클럽헤드로 그 못을 강하게 박는다는 이미지로 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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