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은 수입산 쌀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주 30명을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주 6명에 대해서는 263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대전 중구 A식당은 미국산 쌀 1천㎏으로 밥을 지어 판매하면서 국내산과 미국산으로 표기해 판매하다 적발됐으며, 동구 B식당은 중국산과 국산이 8대 2로 혼합된 쌀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다 덜미가 잡혔다.
충남품관원은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공무원 109명과 명예감시원 등을 동원해 도정업체와 양곡판매상, 음식점 등 쌀을 원료로 제품을 제조하는 가공업체 1천103곳에 대해 원산지 위반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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