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는‘토요창의예술학교’는 2012년부터 일선 초.중.고교에서 시행되는 주5일 수업제에 따라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작가 및 지역 예술인을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 보다 창의적인 예술교육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5일 수업제의 취지는 교육적 공간을 학교뿐 아니라 가정이나 지역으로 넓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적 체험을 하도록 하기 위함이지만 실제 주말에 참여 가능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은 부족한 형편이다.
문화예술 전문기관인 인천아트플랫폼은 중구청과 함께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력.감수성 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주말 교육 프로그램인 ‘토요창의예술학교’를 탄생시켰다.
‘토요창의예술학교’는 1년간 총 3 기수가 진행되며 한 기수 당 10주간 운영된다.
참여 어린이 및 청소년은 10주간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지역 예술인과 함께 음악, 문학, 미술,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체험활동을 하게 되며, 그 중 하루는 직접 프리마켓을 개최해 자신이 만든 작품을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일반 시민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참가자의 70%는 인천 지역 공부방.지역아동센터 학생들로 구성하여, 문화예술교육의 공공성을 최대한 실현시키고자 하였고, 이는 보다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꿈을 꿀 수 있게 하고자 함이다.
‘인천아트플랫폼 토요창의예술학교’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기반으로 한 토요 예술교육을 활성화 해 공교육 공백과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토요일을 좀 더 의미있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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