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는 전자지도를 작성, 지하수 및 토양오염시설과 지역을 표시해 전산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지도에는 오염초과지점, 잠재오염원 밀집지역, 지하수·토양 취약시설 관리 이력, 환경기준 초과시설의 행정처분 내용, 지하수 이용 실태 등을 기록해 오염관리 뿐만 아니라 수자원 관리에도 활용한다.
아울러 지하수 수질검사 자료와 토양오염도 검사 자료를 연계해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부터 활용한다.
시는 앞으로도 토양·지하수관리 콘텐츠 개발, 축적된 자료 시민 공개, 시민들의 토양오염 자율신고제 온라인 도입 등 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994년 이후 매년 지하수와 토양 오염실태 조사를 했으나 자료에 대한 체계적 시스템 구축이 미흡했다”며 “GIS를 이용해 서울시 전역의 토양 및 지하수 오염원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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