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서 연이어 돌아가던 이대호의 방망이가 아쉽게도 멈췄다. 이대호의 연속안타 행진은 8경기로 끝났다.
올해부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할 이대호(30)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 1사 1루 상황에서 야쿠르트의 선발투수 올란도 로만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치면서 물러났고, 이어 4회는 선두 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는 1사 1-2루의 상황에서 3루수 땅볼을 날렸다. 선행주자인 T-오카다는 2루서 아웃당했고, 이대호 자신은 1루에 나선 후 대주자 모리야마 마코토로 교체됐다.
이날 오릭스는 0-2로 이기다 3-2로 역전당해 결국 패했다. 초반에는 2회 오릭스가 먼저 두 점을 뽑았지만 8회 야쿠르트 선수들이 5안타를 몰아치며 역전해 결국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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