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시찰단, 한국감정평가협회 방문…"한국 벤치마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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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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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한국감정평가협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몽골 방문단 등이 한국감정평가협회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한국감정평가협회는 지난 6일 몽골의 국회의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시찰단이 한국의 토지보상제도를 배우기 위해 협회를 찾았다고 7일 밝혔다.

몽골의 나양삼단-간뱜브 국회의원과 벌뜨-첸겔 도로교통건설 도시개발부 차관, 도시개발토지정책 담당국장 등 시찰단 13명은 한국의 보상제도를 벤치마킹해 입법화하고 감정평가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협회는 몽골 시찰단에 우리나라의 토지보상제도 전반과 감정평가제도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몽골의 제도 도입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김태환 한국감정평가협회장은 "한국의 감정평가제도 및 보상제도를 필요로 하는 국가가 있다면 이를 전파·수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한국의 보상 및 감정평제도가 해외에 알려지면서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국가로부터 협조요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감정평가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8~9월 인도네시아와 중국에서 협회를 방문해 제도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며 최근 베트남에서도 지원 요청이 있어 향후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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