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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에 울고 웃는 콘텐츠株, 관건은 콘텐츠‘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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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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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품달’ 팬 엔터·‘범죄와의 전쟁’ 미디어플렉스 주가 급등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영화·연예인 등 일명 콘텐츠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팬 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0.5% 오른 6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팬 엔터테인트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인기를 등에 업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해품달의 첫 방영일(1월4일)을 기준으로 70.35%나 급등했다.

영화 배급업체 미디어플렉스 역시 전일보다 0.3% 상승한 16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일까지 누적 관객 수 442만1668명을 달성한 영화‘범죄와의 전쟁’이 흥행 성공요인이 됐다. 이 회사 주가는 영화 개봉일(3월7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5.06% 상승했다.

'소녀시대'를 내세웠던 에스엠의 주가는 여전히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엠 주가는 전일보다 2.12% 오른 577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이달 들어서만 7.85% 상승했다.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JYP Ent.는 이달 들어 각각 2.57%, 3.4% 상승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이들 콘텐츠 관련 업종들의 주가가 '대박'을 이어가려면 일시적인 콘텐츠‘붐’이 아닌 지속적인 콘텐츠‘활용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관련 종목들의 특징은 소수의 콘텐츠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순간적인 기대심리로 주가가 급등한다는 점"이라면서 "하지만 향후 이들 주가는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영역 확장과 진출 방향 등에 영향을 받아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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