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티웨이항공의 공개 매각 본 입찰 하루를 남기고 예금보험공사가 입찰 기간을 연장했다.
티웨이항공의 매각 주관사인 예금보험공사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티웨이항공의 공매에 따른 본 입찰을 8일에서 20일로 연기 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 이번 입찰과 관련해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항공사 라는 전문성을 고려해 입찰에 필요한 실사 기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업계의 입장을 반영해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입찰에 참여한 예림당, 이스타항공 등 6개사에 대해 19일까지 실사 기간을 늘리고, 본 입찰은 20일 실시한다.
이에 앞서 티웨이항공의 지분을 갖고 있는 예림당(9.65%)이 주주로써의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회계자료를 우선 열람하고 이를 근거로 투자자 등을 만나 부족한 자금 유치에 나서고 있다는 루머가 시중에 돌기도 했다.
한편, 이번 티웨이항공의 공개 매각과 관련해 티웨이항공의 주주와 전, 한성항공의 우리사주 직원들은 “이번 티웨이항공의 공개 매각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며" 각종 행정 절차와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매각 무효화 및 주주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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