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명품고려인삼산업 활성화 위해 1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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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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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까지 6억달러 수출…'인삼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마련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2017년까지 인삼수출 6억달러를 수출하기위해 201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8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삼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을 발표하고 "대책 추진을 위해 시행 첫해인 올해는 총 860억원을 지원, 2017년까지 총 1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2017년에 인삼산업은 현재보다 훨씬 선진화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우선 농식품부는 2015년까지 고품질·내재해성 우량 신품종 7종을 개발지원해 조기에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현재 농진청이 개발한 ‘천량’은 품종출원 중, 농식품부 기획연구사업(고려인삼명품화사업단)으로 ‘K-1’ 개발완료, ‘K-2’는 올해 말 에 개발될 예정이다.

또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500억원규모의 재배시설 현대화 자금을 저리융자로 신규 지원키로했다. 인삼밭 해가림시설에 사용되는 기존 목재지주를 재해에 강한 철재지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경작신고기관은 인삼농협에서 시·군도 가능하도록 변경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인삼 재배기술을 지도하는 등 농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인삼류 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연계해 수삼 등 도매·상설직판장 개설을 추진한다.
농산물 사이버거래소, 농수산물 홈쇼핑 등을 통해 수삼 및 인삼 제품류 직거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연근(年根)을 허위표시(4년근→6년근 등)할 가능성이 있는 수삼에 대해 연근표시를 의무화 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인삼 의무자조금을 도입해 자율적인 소비촉진과 내수 및 수출 판로 확대, 수급조절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고려인삼 전통문화에 대한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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