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이나 분만 중 사망자, 매일 10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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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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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임신한 여성 가운데 분만이나 임신 합병증으로 매일 1000여명이 사망한다고 국제 의료 봉사단 국경 없는 의사회(MSF)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8일(현지시간) 밝혔다.

여성 건강 분야 담당자인 카라 블랙번은 이날 국경 없는 의사회가 발표한 성명서에서 “언제나 전 세계적으로 임신의 15%는 치명적인 합병증의 위험을 초래한다”면서 “이는 예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드니든, 포르토프랭스든, 모가디슈든 어디에서라도 여성들은 질높은 분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분만 합병증과 관련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적절한 의료 장비를 제공하는 게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전 세계 약 30개국에서 분만 진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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