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눈사태로 최소 145명 숨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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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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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아프가니스탄 북동부의 바다크산 주의 산골 마을에서 지난주 발생한 눈사태로 최소 145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엔 관리가 10일 밝혔다.

아프간 관리는 이날 쉐카이 지구에서 눈사태로 사망자 5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엔 관리는 4일 단 한 차례의 눈사태로 50명이 한꺼번에 숨지기도 했다며 이번 주에 큰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아프간에는 이번 겨울 15년 만에 최악의 추위가 엄습했다. 바다크산 주에서만 추위로 90명이 사망했다.

유엔 인도 조정국 관리는 성명에서 눈사태로 도로 교통이 두절돼 접근이 어려워 구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했다.

사고 지역은 지대가 높고 비탈져 있어 헬리콥터조차 접근할 수 없다고 유엔 관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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