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수도에서 수류탄 폭발해 최소 4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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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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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도심에서 수류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했다고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매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이날 저녁 나이로비 도심의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던 괴한들이 버스를 기다리던 군중을 향해 수류탄 4개를 투척했다. 이로 인해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었고 42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호송됐다. 부상자 12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한 무기와 전술로 볼 때 이번 사건이 잘 훈련된 테러조직이 개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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