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10일 파키스탄 북서부 부족지역에서 벌어진 총격전으로 최소 반군 39명과 민병대원 4명, 민간이 4명이 사망했다. 이날 교전은 파키스탄군이 무장 헬리콥터와 함께 아프간과 국경을 접한 카이베르 부족지역 바라 마을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발생했다.
한 민병대 고위 관계자는 반군들이 망갈 바그가 이끄는 탈레반 관련 단체 ‘라시카르-에-이슬람’ 소속이라고 했다.
카이베르에서는 지난해 10월 이슬람 무장 세력과 군대 간 교전으로 주민 1800여명이 이곳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