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과일의 수입개방을 앞두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고품질의 사과·포도단지를 대폭 확대한다.
무주군은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2014년까지 안성·무풍면에 93ha의 사과단지와 설천면 구천동에 7ha의 포도단지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농촌진흥청 시험장과 연구소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을 현장 컨설팅에 참여시켜 핵심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무주군은 지난해까지 무풍면 2곳에 50여 ha의 사과단지를 육성했으며 3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재배기술을 향상시켰다.
이같은 노력으로 무풍 사과단지는 2번의 단지우수상과 품질대상, 품질우수상을 받는 등 맛과 품질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무주군 원예기술 신상범 담당은 "무주에서 생산된 과일의 선호도를 높여 외국산 과일을 막아선다는 각오로 재배농가에 비가림과 지주시설, 꽃가루, 신선도 유지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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