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연구원은 "예상보다 저가 원료의 투입 시기가 늦지만 2분기부터는 철광석과 강점탄 모두 저가 원료가 투입됐는데, 철광석은 3월 중순 이후, 강점탄은 4월부터 투입될 예정"이라며 "탄소강 기준 톤당 영업이익이 1분기 5만원에서 2분기에는 8만원으로 58%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열연 가격이 2월부터 톤당 3만원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낮췄을 뿐만 아니라 철강 업황 개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800억원으로 추정치 2420억원과 시장 예상치 2132억원을 각각 26%, 16% 하회할 전망”이라며 “1분기 부진과 후판 가격 하락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6.5%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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