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지난해 7월 말부터 중·북부 지역에서 넉 달 넘게 대홍수가 계속됐다. 이로 인해 7개 주요 공단이 완전히 침수되는 등 유·무형의 경제손실이 5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태국은 대홍수로 작년 4분기 -9% 성장했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전망치인 4.5%보다 훨씬 낮은 0.1%를 기록했다.
태국은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 경제성장률이 -2.3%까지 떨어진 뒤 2010년에는 7.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끼띠랏 나 라농 태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달 홍수 피해 지역 등을 복구하는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면 올해 성장률이 7%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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