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염홍철 대전시장ㆍ안희정 충남도지사ㆍ이시종 충북도지사) 김화진 사무총장은 13일 대전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충청권 문화관광 애플리케이션 개발계획을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문화관광을 통해 충청권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지역에 산재한 문화, 관광, 역사자원 발굴 등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고, 이를 활용한 관광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은 광역차원에서 기존의 충청권 33개 시·군·구에 산재한 기초 콘텐츠를 충청권의 특성에 맞게 유기적으로 연결, 코스화하고 계절별, 테마별 프로그램 구성, 코스 가이드, 프로그램 일정표는 물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유용한 여행정보까지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 콘텐츠로 개발해 패키지화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지자체 단위에서 서비스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광역단위로 확대해 개별 지자체의 문화관광 정보가 상호 연동하는 입체적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국내방문 외국인의 충청권 여행의 편의를 위해 영문, 일문, 중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충청권 3개 시·도와 외부 전문가를 통한 자문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하고 4월부터 개발용역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충청광역위는 충청권 통합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보급하면 충청권 33개 시·군·구의 문화관광 자원을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종합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광역단위의 '통합 문화관광 마케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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