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시교육청과 '스포츠 관람의 날' 협약 체결

[사진 = 광주FC]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광주FC와 광주시교육청이 지역 청소년들의 스포츠 문화체험 및 가족 유대감 강화를 위해 '우리가족 축구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광주FC는 13일 광주시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박병모 단장과 장휘국 교육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밀리 스포츠 관람의 날'을 운영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가족 유대감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저소득층 자녀의 가족간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됐으며 ▲저소득층과 일반학생 가족 등의 스포츠 관람 ▲학급단위 스포츠 체험 ▲사제동행 스포츠 체험 ▲지역아동센터 연계 스포츠 체험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지역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학교 98개교 2000여가족을 대상으로 3월부터 운영한다.

광주FC 박병모 단장은 "축구경기를 통해 스포츠 체험학습과 어린이들의 건강한 신체발달, 협동심, 사회성 등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주말 가족단위 스포츠 체험과 가족 간 유대감 강화는 물론 인적, 물적 협력으로 축구사랑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스포츠는 진로체험 및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학생들의 가족사랑과 광주 시민서포터즈를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연계 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여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FC와 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방과 후 스포츠단 '레몬 어린이영어축구교실'을 확대 운영해, 주5일 수업제를 대비한 주말축구리그 활성화로 나홀로 학생 참여 유도와 가족의 여가 문화 조성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