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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최근 외신에 레티프 구센(남아공)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부상으로 고생해온 구센이 독일의 저명한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요지다.
골퍼들은 이런저런 부상에 시달린다. 물리치료사인 랄프 심슨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골퍼들이 부상당할 경우 온열요법과 아이스치료 가운데 어떤 방법이 좋은 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에 미국PGA투어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일했었다.
심슨이 제시하는 일반적 원칙은 세 가지다.
첫째 오래된(만성적) 부상에는 온열(heat) 요법이 좋고 막 부상당한 경우에는 아이스치료가 좋다. 둘째 온열과 아이스 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어느 하나만 하는 것만 못하다. 셋째 열이든 아이스든 부상 부위에 직접 대지 말 것이며, 한 시간에 15분이상 치료를 하지 말아야 한다.
먼저 온열 요법.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 있는 골퍼들에겐 온열 요법이 권장된다. 또 부상치료가 막바지에 있는 골퍼도 온열요법을 하면 혈액순환이나 부상완화에 도움을 준다. 부상 부위에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지 말고 두 겹의 수건(천)으로 싸서 대는 것이 권장된다.
다음 아이스 치료. 라운드 중 클럽이나 카트, 나무 등에 찔리거나 부딪칠 수 있다. 다리를 접질릴 수도 있다. 갑작스런 통증이 수반되고 피가 나기도 한다. 이 땐 얼음을 얇은 천으로 싼다음 부상 부위에 대주면 염증· 고통이 확산되거나, 그 곳이 붓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심슨은 “만성적인 부상이 있어서 온열 치료를 해왔는데도 라운드 직후에 특정 부위가 아프다면 새로운 부상이 생겼다는 증거”라며 “그 때는 아이스 치료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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