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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기술표준원, 충북혁신도시 신청사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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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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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1억원 규모, 2013년말 준공 예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충북혁신도시에서 새 보금자리 조성에 들어갔다.

국토해양부는 15일 충북혁신도시에서 기술표준원 청사 이전을 위한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정범구 국회의원, 유한준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이전추진단 부단장, 이필용 음성군수, 유영훈 진천군수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의 기술표준원 신청사 착공은 지난해 8월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이어 두 번째다.

홍석우 장관은 치사에서 “기술표준원은 세계 일류의 국가표준체계와 안전기반 구축을 통해 충북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 사업비 671억원이 들어가는 기술표준원 신청사는 7만㎡ 부지에 연면적 2만3000㎡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준공은 2013년말로 예정됐다.

신청사는 신재생에너지를 10% 이상 사용하고 기존 건축물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40% 절감하는 에너지 절약형 녹색 청사로 지어진다. 건축공사비 433억원 전액은 충청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하도록 해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기술표준원이 표준, 안전, 적합성 정책 등 시험·연구 정부기관이다. 충북혁신도시로 이전 시 토털시험·인증시스템 구축과 산·학·연 연결 허브, 유관기관과 관련 기업들의 동반이전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충북혁신도시는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일대 692만여㎡에 기술표준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며 인구 4만2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학교와 교통·의료 등 부대시설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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