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12 시즌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가 16~18일 멜버른 서킷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F1 호주 그랑프리에서 역주하고 있는 레드불 레이싱 팀 머신 모습. (사진= LAT Photographic) |
올 시즌 1라운드로 펼쳐지는 F1 호주 그랑프리는 한국전을 포함한 총 20라운드의 서막을 알리는 경기여서 더욱 주목된다.
최대 관심사는 지난 2010~2012 시즌 2년 연속 챔피언을 거머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ㆍ레드불)의 3연속 챔피언 달성 여부다. 페텔은 지난해도 1라운드로 치러진 호주 그랑프리서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 끝에 시즌이 모두 끝나기 전에 일찌감치 챔피언 자리를을 확정지었다.
다만 젠슨 버튼(영국ㆍ맥라렌), 루이스 해밀튼(영국ㆍ맥라렌) 등 경쟁자의 기세도 만만찮다.
멜버른 서킷은 총 5.303㎞의 서킷을 58바퀴 도는 코스다. 폭이 좁아 추월이 어렵고, 그만큼 큰 사고도 잦은 곳으로 열려져 있다. 지난 2008년에는 22명의 드라이버 중 단 7명만이 완주에 성공한 바 있다.
F1은 올 시즌 새로 바뀐 머신의 튜닝의 일부 제한, 피렐리 타이어 규격 변화 등기술로 인한 격차를 줄이는 규정을 세웠다. 그만큼 상하위간 격차가 줄고, 더욱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F1 호주 그랑프리 결선은 18일 오후 7시 SBS ESPN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506)에선 같은 날 3시에 이를 생중계한다.
한편 올 시즌은 총 20라운드로 펼쳐진다. 터키 그랑프리가 빠지고 바레인ㆍ미국이 추가됐다. 한국 그랑프리는 오는 10월 12~14일 16라운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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