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부는 14일 ‘2011년 환경보호장비산업경제운형정세 분석 및 2012년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정부와 사회적 자금 지원이 전년보다 더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부서는 779개의 규모 이상의 환경보호장비제조기업에 대해 통계를 낸 결과 지난해 환경보호장비산업의 총생산규모는 1305억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32%의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비용 대비 낮은 생산효율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업계 선두 기업들조차도 자체 생산으로 조달하는 부품은 일부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외부기업과의 합작 가공이 대부분이어서 기술력도 뒤떨어져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공신부는 또 올해 오수처리, 탈질산염, 쓰레기 처리 등 세분화된 환경장비가 성장 여력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대기 오염 측정 기준을 PM 10(입자 크기 10㎛ 이하인 미세먼지)에서 PM2.5(입자 크기 2.5㎛ 이하인 미세먼지)로 높여감에 따라 대기오염 측정 장비도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성 정부와 중앙 국유기업들이 배기가스 감축을 약속하면서 관련 프로젝트가 5561개에 이른 가운데 이와 관련된 투자기회가 내년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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