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2월 한달 중국으로 유입된 외자는 전년 동기대비 0.90% 하락한 77억2600만 달러이며 1월과 2월 총 외자유입규모는 177억2300만 달러로 동기대비 0.56% 감소해 2011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FDI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정촨스바오왕(證券時報網)이 15일 보도했다.
올해 1~2월 사이 중국에 진출한 신규외자기업 수 역시 3005개로 전년 동기대비 11.9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아시아 주요국가(한국, 일본, 필리핀,홍콩, 싱가포르 등)의 대중투자는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으나 국가재정위기의 타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유로존 국가들의 대중투자가 크게 감소하고 글로벌 경기에 잔존한 불안정 요소들의 영향으로 대중 FDI유입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농수산업, 임업분야 및 중국 중부지역 투자가 소폭 증가한데 비해 주력 외자유치 산업군인 서비스업과 제조업 및 동부지역 투자가 줄어든 것이 FDI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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