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9, 신기술 살펴보니..BMW 보다 '한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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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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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드업 디스플레이 국내車 첫 탑재

올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기아 K9. (기아차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가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K9의 일부 기능을 소개했다. 회사는 지난 2월 이 모델의 외관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소개된 기능은 앞 창문에 주행정보를 비추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주행 방향에 따라 빛의 방향 및 높낮이가 조절되는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다.

HUD는 BMW 등 프리미업급 독일 중형차 이상에 탑재됐던 기술로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현재 속도와 경고사항, 방향 내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및 차선이탈경보장치 안내 등이 표시된다. 국내 모델에는 아직 탑재된 바 없다.

K9 HID가 구현하는 정보. (기아차 제공)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는 야간운전 중 핸들의 움직임과 차량의 속도, 기울기 등에 따라 헤드램프 빔의 조사각과 범위를 일정한 패턴으로 자동 조절, 운전자의 시야를 극대화하는 기능이다. 역시 국산차 중에선 최초 적용이다.

크기도 공개됐다. 길이(전장) 5090㎜, 너비(전폭) 1900㎜, 높이(전고) 1490㎜로 동급 현대 제네시스는 물론 전작 오피러스보다 커졌다. 실내 너비를 가늠케 해 주는 휠베이스(바퀴 사이 거리) 역시 3045㎜로 동급 최대(에쿠스와 동일)다.

이날 공식 소개된 엔진 성능은 배기량 3.3ℓ 가솔린 직분사(GDI) 엔진이 최고출력 300마력, 3.8 ℓ GDI 엔진이 334마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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