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각중 경방 명예회장, 노환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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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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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국내 최초 면방직 기업 경방의 김각중 명예회장이 지난 17일 오후 1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故) 김각중 명예회장은 고 김용완 경방 회장의 장남으로 192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44년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베리어대학을 거쳐 지난 1964년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65년부터 1971년까지 고려대 화학과 교수직을 역임한 뒤 1975년 선친에 이어 경방 회장에 올랐다.

90년대 들어 방직업이 하향세로 접어들자 고인은 제품 고부가가치화에 힘을 싣는 것과 동시에 유통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시켰다. 이에 경방필백화점과 우리홈쇼핑을 운영하며 유통 사업 노하우를 축적했고, 지난 2009년에는 옛 경성방직 자리에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를 오픈했다.

고 김 명예회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서 재계를 대표해 활동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차현영씨와 아들 준(경방 대표이사 사장), 담(경방 타임스퀘어 대표이사 부사장), 딸 지영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발인은 오는 22일 7시다. 영결식은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아산병원 영결식장에서 거행된다. 조문은 오는 19일 오전부터 가능하다. ☎ 02-2638-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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