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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이지희(3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세번째 대회인 ‘포인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에서 우승했다.
이지희는 18일 일본 가고시마현 아이라시의 가고시마 다카마키C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09타(71·69·69)를 기록, 강수연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은 1260만엔(약 1억7000만원).
지난해 2011년 JLPGA투어에 진출한 이후 일본에서만 통산 16승째다. 한국선수들은 이로써 지난주 이보미(24·정관장)가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들어 JLPGA투어 3개 대회 가운데 벌써 2승을 합작했다. 한국선수들은 JLPGA투어에서 2010년엔 15승, 지난해엔 8승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서며 생애 첫 승을 노렸던 장은비(23·웅진코웨이)는 합계 5언더파 211타(72·66·73)로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메이지컵에서 2위를 한 데 이어 투어에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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