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사오쥔 사장은 “많은 회사들이 계약 체결을 원했지만 공급물량이 부족할 것을 우려해 계약을 망설였다”고 말했다.
자오저우시 자료에 따르면 칭다오시에서 생산한 배추종자 매출량은 중국 전체 거래량의 중국의 1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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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타민이 풍부한 교주배추는 중국브랜드 농산물로 선정되었다.] |
자오저우시 농업국 종자관리센터 류러창(劉樂昌) 부센터장은 "종자분야에서 자오저우 배추 품질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배추 종자산업을 적극 육성해왔다"며 "자오저우시는 종자기업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종자 및 개량 기술, 품질 등을 향상시켜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 부센터장은 매년 4,5월에 배추가 꽃필 때가 되면 칭저우(靑州), 창러(昌樂), 치수이(祈水), 치난(祈南) 등지에 소재한 교주배추종자기업의 재배지에 기술인원을 파견해 배추종자 순도·격리 상황을 검사토록 한다고 덧붙였다.
자오저우시 농업기관은 기업의 관리노하우와 수준 향상을 위해 해마다 배추종자 관련 기업들을 네덜란드 기업 루이커스왕(瑞克斯旺·rijkzwaan) 종자기업에 파견, 종자번식기술 연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 3월 중순에도 7개 종자기업이 연수를 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종자관리센터는 해외로 수출되는 모든 배추종자들을 대상으로 순도·발아율·수분·청정도 등 4개 기준에 따라 검역을 실시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은 종자는 회수·폐기해 왔다. 수확기 동안에는 종자기업들이 모여 검역을 통과한 샘플종자를 재배해 관찰·비교하고 장점을 살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오저우시에서 생산 및 수출되는 배추종자는 수 년 동안 품질문제로 소송 마찰을 빚은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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