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해운 업체 선박 2181척 대상 에너지 소비량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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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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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 후 목표관리 대상업체 선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연안해운 부문 목표관리 대상업체(관리업체) 선정을 위해 3월 한달간 2012년도 에너지 소비량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을 위한 목표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일제조사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연안해운 부문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국토부는 연안해운 업체 총 781개사 2181척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선박연료 소모량을 조사하고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여안해운 온실가스 목표관리 대행기관인 선박안전기술공단과 지방해양항만청, 교통안전공단 및 한국해운조합 등과 함께 진행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 350TJ, 온실가스 배출량 87.5Kton 이상인 업체는 관리업체로 선정하고 환경부장관 확인을 거쳐 6월중 관보에 고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에너지 소비량 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해운기업의 경영비용 감소와 경영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할 것”이라며 “녹색해운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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